본문 바로가기
애니/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떡밥 모음 - 9화

by gamma1 2015. 12. 4.

(네타, 스포일러 있습니다.)
작은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 룬 문자

UNSCH HOPE SCHICKSAL

UNSCH 는 Wunsch 로 보이면, 이는 독일어로 소망(wish)을 뜻한다.
HOPE 는 말 그대로 희망.
SCHICKSAL 는 독일어로 운명. (fate, destiny)

OKTAVIA VON SECKENDORFF
HOPE SCHICKSAL OKTAVIA VON SECKENDORFF

마녀의 이름.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HOPE 는 희망.
SCHICKSAL 는 독일어로 운명. (fate, destiny)

OKTAVIA VON SECKENDORFF
마녀의 이름.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OKTAVIA VON SECKENDORFF
마녀의 이름.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HOPE SCHICKSAL

HOPE 는 희망.
SCHICKSAL 는 독일어로 운명. (fate, destiny)

LOOK AT ME

KYOSUKE CLASSIC CONCERT

OSAKA 3/3 25:25
TOKYO 3/4 25:55
포스터 상에서는 콘서트 시간이다.
마마마 9화의 실제 방송 시간이기도 하다.

CON AMORE
음악용어. 애정음 담아.


- 마녀


OKTAVIA VON SECKENDORFF
(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
인어의 마녀.
성질은 연모(戀慕).
지난날의 감동을 꿈꾸면서 콘서트 홀째로 이동하는 마녀.
돌아가는 운명은 추억만을 싣고 더는 미래로 굴러가지 않는다.
더 이상 마음을 열지 않는다.
더 이상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는다.
지금은 그저 수하들의 연주를 방해하는 존재를 용서하지 않는다.

상체는 기사의 갑주, 하체는 인어.
마법소녀 사야카의 이미지와 스토리상 인어공주에 매치되는 사야카의 상황이 반영된듯하다.
자세한 얘기는 9화 리뷰를 참고.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8화 난, 정말 바보.)

고대 로마에 옥타비아라는 이름을 갖는 (유명한) 인물은 둘인데, 둘 다 남편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다.

공화정 말기,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 레피두스의 제2차 삼두정치가 이루어지는데,
옥타비아누스의 누이인 옥타비아는 안토니우스와 결혼한다. (일종의 정략결혼)
하지만, (8년 후인가?에) 옥타비아와 이혼하고 클레오파트라와 결혼.
정치적인 목적이 강하지만, 겉만보면 빼앗긴 사랑.

다른 한명은 위의 옥타비아의 증손녀이자 클라우디우스의 딸.
네로와 정략결혼하여 황비가 되지만(BC62), 정략결혼이였던 탓에 관계가 좋지 않았다.
네로는 포파에아와 결혼하기위해 옥타비아에게 누명의 씌워 이혼했으며, 끝내 처형시켰다. (BC53)
친서민 정책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네로였지만, 정숙하기로 유명한 옥타비아를 처형시키고, 품행이 나쁘다고 소문난 포파에아와 결혼한 일은 네로의 인기를 크게 떨어뜨렸다.

이름을 저렇게 지은건 대놓고 사야카가 히토미에게 쿄스케를 뺐겼다고 말하는건지, 그냥 우연인지... 

폰 제켄도르프 는 독일의 작곡가 칼 지그문트 프라이헤어 폰 제켄도르프 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파우스트를 만든 괴테의 시 어부<Der Fischer>를 작곡했다고 한다.


공격은 수레바퀴를 사용한다.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가 돌리는 수레바퀴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다.
수레바퀴를 돌려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말도 있고,
수레바퀴의 꼭대기에 있는 자는 행운의 절정을 누리고 있고, 바닥에 있는 자는 불운의 절정을 맞고 있다는 말도 있다.
포르투나는 내키는대로 수레바퀴를 돌리기때문에 인간의 운명이 어찌될지 모르고,
(그 때문인지 포르투나는 눈을 가린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운명의 수레바퀴는 새옹지마와 비슷한 뜻으로 사용된다.

사야카의 경우를 놓고 수레바퀴가 둥글고 불안정하기때문에 지금 상황이 어떻든 결국 마녀가 될 운명이라는 식의 해석도 있지만, 무리가 있어보인다.


- 사역마


HOLGER
(홀거)
인어 마녀의 수하.
역할은 연주.
마녀를 위해 계속 음악을 연주하는 공허한 악단.
그 소리를 오래 듣는 자는 혼을 빼앗긴다.
이 악단은 마녀를 위해 존재하며, 마녀에게는 악단이 전부.

9화의 연출만 보면 마녀의 지휘(공격)에 따라 음악의 분위기도 바뀐다.






<1>
의자




의자는 전통적으로 대상의 부재를 묘사한다.
자세한 얘기는 9화 리뷰를 참고.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8화 난, 정말 바보.)

비슷한 연출이 보쿠라노에서 나온다. 뭐 의미야 당연히 같다.
사람들은 보통 대상의 부재보다는 보쿠라노를 먼저 떠올린다.
보쿠라노의 스토리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지만,
약관 사전 공지없는 계약, 그리고 희망따위 없는 전개 등 마마마와 매우 유사하다.





<2>
방의 조명.
마도카의 심리는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
8화의 분수와 마찬가지로 설득력있는 해석이다.




공포와 우울.




그리고 분노로의 전환.


<3>

"너희 영혼은 에너지원이 넘쳐." 라고 엔트로피 드립을 큐베가 치는 동안의 연출.
에너지의 근원인 태양을 보여주는듯.

BD판에서는 다른 의자로 바뀌었다.



<4>
인어


왼쪽에 보이는 인어. 옥타비아와 연관성은 없어보이지만 그냥 넘기기는 애매.
오른쪽의 유니콘도 뭔가 있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짚이는 바가 없다.


<5>
Love me do.

옥타비아의 결계 입구부터해서 결계내부 통로까지 도배가 되어있는 문구.
비틀즈의 노래 제목에서 따온듯하다.
가사를 봐도 사실 별건없다. 그냥 평범한 사랑노래다.
어차피 사야카를 표현할 때, 나를 사랑해달라는 저 문장 자체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6>

마도카나 쿄코가 말을 걸때, 마녀 본체에서 사야카와 같은 형상이 나타나는데,
이걸 놓고 쿄코와 마도카의 말이 사야카에게 닿은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프로덕션 노트에서 '사야카의 실루엣이지만 마녀화된 시점에서 자아가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한 번 마녀화되면 그냥 다 끝장나는거.
참고로 떨어지는 것은 눈알. (ㄷㄷㄷ)


<7>
 
 
 
쿄코가 치명상을 입었다는걸 표현한 연출.


소녀혁명 우테나의 장면과 비슷하다.
작품 내용적으로도 사야카, 쿄코 관계가 우테나, 안시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본인은 소녀혁명 우테나를 안 봐서 모르겠다.) 


<8>
쿄스케


결계 내에 쿄스케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한다.


쿄스케 본인은 아니다.
당시 쿄스케는 학교에서 수업 중. (맨 왼쪽 뒤에서 세번째)

사야카의 심리가 반영된 결계라는게 가장 합리적인 해석이다.
다만, 저것이 사역마가 변한 것인지, 단순한 소품인지가 관건인데,
연주를 멈추고 있고, 마녀를 등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소품으로 생각된다.


<9>
엔딩 배경 이미지.


그냥 안쓰러워서 넣어봤다.